명화와 만난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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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만난 클래식

2012.02.05.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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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베토벤의 음악과 고흐의 그림이 한 자리에서 만난다면 어떨까요?

젊은 연주가들이 세계 명화들과 클래식 음악이 만나는 이색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베토벤이 연인 줄리에타에게 바친 작품으로 유명한 월광 소타나.

격정적인 선율 위로 고흐의 명화 '별이 빛나는 밤'이 흘러갑니다.

달빛과 별빛이 한 공간에서 만난 셈입니다.

로트렉이 그린 물랭루즈의 무희들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와 함께 등장합니다.

연주 사이사이에는 예술가들의 작품 세계와 재미있는 일화들이 소개됩니다.

기존 클래식 공연과는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녹취:권순훤, 피아니스트]
"음악이 바로크 시대를 거쳐 고전, 낭만을 거쳐 현대에 올 때까지 미술도 비슷하게 진행이 됩니다. 항상 학구적인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재밌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연주가 권순훤 씨는 3년 전부터 독특한 주제의 클래식 공연들을 꾸준히 열어 왔습니다.

클래식 음악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아코디언을 4중주에 포함시키고, 대중음악을 편곡해 연주하기도 합니다.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기 위해서는 정통이 갖는 무거움을 조금은 덜어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녹취:권순훤, 피아니스트]
"결국은 문턱을 낮추는 거죠. 클래식 음악 하면 굉장히 배운 사람들 아니면 가진 사람들의 고급 취미라는 개념이 있었지만...(클래식 음악 시장의) 파이가 커지면서 발전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수 보아 씨의 친오빠이기도 한 권 씨는 올 하반기 클래식 무곡과 브레이크 댄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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