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멋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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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멋을 수놓다!

2012.01.08. 오전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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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땀 한땀 수놓은 전통 보자기를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한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장인의 섬세한 숨결이 살아있는 수공예품들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하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분홍 비단 위에 피어난 하얀 꽃과 붉은 석류, 날아온 새가 마치 살아있는 듯 합니다.

한땀 한땀 섬세한 손길이 스며있는 자수의 아름다움.

정성들여 만든 보자기에 물건을 싸면 복이 모인다고 믿었던 조상들의 마음까지 함께 담겨있습니다.

[인터뷰:김현희, 자수 공예가]
"강릉지방에서 주로 이러한 보자기가 나왔는데, 꽃과 나무, 새를 해학적으로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저도 그런 부분을 재현했습니다."

옛 조상들은 물건을 담아놓는 여러 함에도 문양을 새겨놓는 걸 잊지 않았습니다.

섬세한 문양에서 은은한 아름다움이 피어오릅니다.

조개껍데기에서 은빛 꽃으로 다시 태어난 나전칠기에서는 화려함이, 투명한 쇠뿔 위에 그려진 화각공예에서는 정갈함이 묻어 납니다.

[인터뷰:염혜조, 큐레이터]
"한국전통가구의 절제된 조형미와 함께 다양한 아름다운 외장에서 현대인과도 소통가능한 미래가치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의 멋을 간직한 일상 용품들이 장인의 섬세한 손길과 만나 예술작품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YTN 이하린[lemonade010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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