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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연재해 뿐 아니라 사회구조가 만들어 낸 모순까지 우리는 많은 문제들 속에 살아갑니다.
아시아의 젊은 미술가들은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낸 이 시대의 재난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이경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철제 로봇이 육중한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로봇에는 방사능 수치를 재는 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그 수치가 '0'이 됐을 때 일어설 수 있습니다.
조용히 흘러가는 시간을 소금으로 그렸습니다.
수 년 전 동생을 잃은 작가가 대지진 피해자들에게 보내는 위로입니다.
[인터뷰:야마모토 모토이, 일본 미술가]
"긴 시간의 흐름 속에 생명이란 찰나의 빛에 불과할 수 있지만 이것은 또한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남아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태국 어느 도시에서 만난 빈민과 노숙자들입니다.
대도시의 그늘 속에 살아가지만 카메라 앞에서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정치적 갈등.
모든 것이 충돌하는 혼돈 속에서 사람들은 자기만의 공간을 찾고 잠시 한숨을 돌립니다.
[인터뷰:아데 다르마완, 인니 루앙그루파 미술관 디렉터]
"자연재해 뿐 아니라 사람이 만들어 낸 재난같은 상황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떻게든 싸워나가고 약해지지 않죠."
인도네시아의 한 행위예술가는 쓰나미 피해지역을 돌며 웃음을 나눠줬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 낸 재난 속에서 살아남는 법은 서로 손을 맞잡는 것.
거기에서 비로소 희망이 싹튼다고 작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자연재해 뿐 아니라 사회구조가 만들어 낸 모순까지 우리는 많은 문제들 속에 살아갑니다.
아시아의 젊은 미술가들은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낸 이 시대의 재난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이경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철제 로봇이 육중한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로봇에는 방사능 수치를 재는 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그 수치가 '0'이 됐을 때 일어설 수 있습니다.
조용히 흘러가는 시간을 소금으로 그렸습니다.
수 년 전 동생을 잃은 작가가 대지진 피해자들에게 보내는 위로입니다.
[인터뷰:야마모토 모토이, 일본 미술가]
"긴 시간의 흐름 속에 생명이란 찰나의 빛에 불과할 수 있지만 이것은 또한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남아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태국 어느 도시에서 만난 빈민과 노숙자들입니다.
대도시의 그늘 속에 살아가지만 카메라 앞에서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정치적 갈등.
모든 것이 충돌하는 혼돈 속에서 사람들은 자기만의 공간을 찾고 잠시 한숨을 돌립니다.
[인터뷰:아데 다르마완, 인니 루앙그루파 미술관 디렉터]
"자연재해 뿐 아니라 사람이 만들어 낸 재난같은 상황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떻게든 싸워나가고 약해지지 않죠."
인도네시아의 한 행위예술가는 쓰나미 피해지역을 돌며 웃음을 나눠줬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 낸 재난 속에서 살아남는 법은 서로 손을 맞잡는 것.
거기에서 비로소 희망이 싹튼다고 작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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