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만화' 꿈과 환상의 세계로!

'디즈니 만화' 꿈과 환상의 세계로!

2011.05.14. 오전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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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동화 주인공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월트디즈니의 캐릭터들.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탄생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시작됐습니다.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설공주]

월트디즈니사의 첫 장편 만화영화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고전 동화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디즈니 만화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탄탄한 스토리 구성은 기본.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이후 한 장 한 장 삽화를 그려 비로소 영상으로 만들어냅니다.

적절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떤 색을 입혀야 하는지, 어느 정도 움직임을 줘야 하는지 한 컷 한 컷에 아티스트들의 고민이 엿보입니다.

[라푼젤]

긴 머리가 생명인 '라푼젤'.

캐릭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디즈니사는 처음으로 3D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친숙한 동화를 바탕으로 하는 디즈니 만화는 재미있는 상황 연출과 등장인물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이 특히 중요합니다.

[인터뷰:김상진, 디즈니 캐릭터 디자이너]
"일단은 매력적으로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디자인하는데, 그 다음에 감정이입을 하도록 만드는데 모든 캐릭터 디자인의 목적이 있는 것이죠."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순수 회화 작품으로도 손색 없을 만큼 한 컷 한 컷이 예술 작품.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예술성까지 더해지니 작품에 대한 몰입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렐라 스미스, 월트디즈니 라이브러리관장]
"작품들이 얼마나 예술적인지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고 몇천 장의 그림이 그려져 애니메이션 작품이 탄생하는지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디즈니 만화의 제작과정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관람객들과 만나게 됐습니다.

YTN 김정아[ja-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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