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강우석 감독, "고통스럽게 찍었다"

'이끼' 강우석 감독, "고통스럽게 찍었다"

2010.05.07.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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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그동안 특유의 코미디 코드를 선보였던 강우석 감독이 이번에는 서스펜스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 '이끼'를 스크린로 옮겼는데요, 강우석 감독은 "고통스럽게 찍은 영화"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함께 보시죠.

[녹취:강우석, 감독]
"지금까지 영화 찍었던 16편의 영화를 다 더한 것보다 훨신 더 고통스럽게 영화를 찍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을 방점을 찍을 수 있을까, 이 영화에 엔딩이 있을까 그리고 엔딩을 선언했을때 관객들이 '영화 끝났구나' 하고 기분좋게 나가 줄 것인가 라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이었고 그래서 찍는 내내 편할 날이 하루도 없었어요."

[녹취:정재영, 배우]
"특수분장이다 보니까 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저보다도 장진 분장 실장님이 더 고생을 많이 하셨죠. 그리고 한가지 걱정되는 건 제가 나이가 들어서 저렇게 될까봐 그게 사실 가장 걱정돼요."

[녹취:박해일, 배우]
"은폐된 마을로 들어가는 낯선 캐릭터 그러니까 이방인의 느낌을 받는 케릭터인데 개인적으로 현장에서도 좀 적응하기가 힘든 좀 낯선 현장이었어요."

이승현 [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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