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장, 노조 요구 거부...노조, "약속 지켜라"

MBC 사장, 노조 요구 거부...노조, "약속 지켜라"

2010.04.18. 오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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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MBC 사장이 파업 중인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황희만 부사장 임명 철회와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고소 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철 사장은 서울 마포 롯데시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여 인사권은 사장인 자신의 고유 권한이고, 지금 김우룡 전 이사장을 고소한다면 밀려서 하는 것이라고 하지 않겠냐며 노조에 양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조 파업에 대해서는 참을 수 있는 데 까지는 인내할 것이라며 이번 파업은 불법 파업이기 때문에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MBC 노조는 '낙하산 인사' 논란 끝에 보도본부장에서 특임이사로 보직 변경된 사람을 갑자기 부사장으로 승진 인사 한 것은 합의를 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우룡 전 이사장에 대한 고소도 애초 김재철 사장 본인의 입으로 언급한 것이라며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MBC에서는 간부급 사원들에 이어 지난 16일 PD협회, 기술인협회 등 8개 직능단체연합도 김재철 사장에 황희만 부사장에 대한 임명을 철회하고 김우룡 전 이사장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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