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속에 부활한 무휼...볼 만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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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속에 부활한 무휼...볼 만한 공연

2009.06.12.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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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구려 대무신왕과 호동 왕자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만화 '바람의 나라'가 뮤지컬로 다시 공연됩니다.

주말 볼 만한 공연들, 김정회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바람의 나라]

'전쟁의 신'으로까지 불렸던 고구려 대무신왕 무휼과 아들 호동의 이야기입니다.

초기 왕권 확립 과정에서 빚어진 아픈 가족사, 이를 통해 냉혈한 군주로 거듭나야 했던 인간적 고뇌와 갈등을 그리고 있습니다.

흔한 기승전결 식 구조가 아닙니다.

대사보다 몸짓과 안무, 음악, 영상이 빚어내는 이미지가 중심에 섭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6년 초연 이래 세 번째 무대에 오릅니다.

[시카고]

1920년대 미국 시카고.

환락과 범죄, 마피아가 판치는 이 어두운 도시는 그러나 살인을 저지르고도 스타가 되길 바라는 어떤 이들에겐 꿈의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뮤지컬 '시카고'는 당시의 사회상과 부조리에 대한 조롱과 풍자가 한껏 담겨 있습니다.

천재 안무가 밥 포시 특유의 관능적인 춤에 화려한 조명과 재즈 선율이 녹아들어 묘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2000년 국내 초연 당시 '벨마' 역을 맡았던 인순이 씨가 9년 만에 다시 같은 역으로 무대에 서고 최정원, 옥주현, 배해선, 허준호 씨 등이 함께 출연합니다.

[빠삐에 친구]

이야기책 나라의 홍수를 막겠다며 곰과 토끼, 기린이 여행을 떠납니다.

무대에서 보는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종이를 찢고 접고 구겨서 어린이들이 좋아할 주인공들을 만들어 냈고 간단한 단어 공부가 가능하도록 자음과 모음을 활용한 단어 맞추기도 시도합니다.

[카르멘 모타의 '푸에고']

스페인의 플라멩코 무용수 카르멘 모타와 그녀의 무용단이 '푸에고'로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푸에고'는 집시들의 춤 플라멩코를 현대적인 의상과 안무, 화려한 조명 속에 담아낸 작품으로 전통을 뛰어넘어 플라멩코의 세계화를 이룬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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