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그림 한점에 수억 원, 수십억 원이넘기도 하지만 상당수 작가들은 화랑에서 전시회 한번 열기조차 쉽지않습니다.
그래서 작가들이 직거래 장터를 열어 직접 작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이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시장을 가득 메운 미술 작품들 300여 명 가까운 작가들이 직접 그림을 들고 나왔습니다.
작가생활 40여 년인 이정현 는 전업 작가지만 이번이 첫 개인전입니다.
생활에 쫓긴데다 학맥과 인맥조차 없어 전시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화상들의 외면 속에 자신의 그림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이정현, 작가]
"제 그림을, 제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거에요, 그게 섭섭했던 거죠."
가난한 젊은 작가들도 화랑 전시는 엄두조차 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서영원, 작가]
"저희가 물감 사기도 힘든데 인사동같은 데서 전시를 열수가 없죠."
이런 전시회에서 작품을 구입하면 화랑이 챙기는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시중보다 40% 정도 저렴합니다.
국내 미술시장은 지난 3년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인기작가 쏠림현상이 심합니다.
특히 경매시장의 경우 지난해 낙찰총액의 71%를 상위 10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한 미술연구소의 조사 결과 지난 2006년 예술활동으로 인한 월평균 수입이 100만 원 미만인 예술인이 전체의 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정준모, 미술평론가]
"콜렉터들이 투자에만 치중해 다양한 취향에 맞는 작품을 고르질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화상들이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지원하고 투자해야합니다."
스타작가들이 시장을 끌어가는 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소수의 유명 인기작가만 찾는 지나친 쏠림현상의 해소없이는 우리 미술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YTN 이양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그림 한점에 수억 원, 수십억 원이넘기도 하지만 상당수 작가들은 화랑에서 전시회 한번 열기조차 쉽지않습니다.
그래서 작가들이 직거래 장터를 열어 직접 작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이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시장을 가득 메운 미술 작품들 300여 명 가까운 작가들이 직접 그림을 들고 나왔습니다.
작가생활 40여 년인 이정현 는 전업 작가지만 이번이 첫 개인전입니다.
생활에 쫓긴데다 학맥과 인맥조차 없어 전시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화상들의 외면 속에 자신의 그림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이정현, 작가]
"제 그림을, 제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거에요, 그게 섭섭했던 거죠."
가난한 젊은 작가들도 화랑 전시는 엄두조차 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서영원, 작가]
"저희가 물감 사기도 힘든데 인사동같은 데서 전시를 열수가 없죠."
이런 전시회에서 작품을 구입하면 화랑이 챙기는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시중보다 40% 정도 저렴합니다.
국내 미술시장은 지난 3년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인기작가 쏠림현상이 심합니다.
특히 경매시장의 경우 지난해 낙찰총액의 71%를 상위 10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한 미술연구소의 조사 결과 지난 2006년 예술활동으로 인한 월평균 수입이 100만 원 미만인 예술인이 전체의 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정준모, 미술평론가]
"콜렉터들이 투자에만 치중해 다양한 취향에 맞는 작품을 고르질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화상들이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지원하고 투자해야합니다."
스타작가들이 시장을 끌어가는 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소수의 유명 인기작가만 찾는 지나친 쏠림현상의 해소없이는 우리 미술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YTN 이양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