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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만났더니 쫙 펴지네...고성능 수소 감지 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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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5-14 04:15
앵커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친환경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기 중 수소 농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쉽게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건데요.

국내 연구진이 수소가 누출되면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문이 쓰여 있는 센서에 수소를 노출합니다.

수소를 감지하자마자 글자색이 변하더니 10초도 지나지 않아 어둡게 바뀝니다.

센서가 감지한 수소 농도는 4%.

불이 잘 붙는 소재와 만난다면 폭발이 일어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 센서는 전력 없이도 바로 수소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센서에 공급되는 전류가 수소와 만나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겁니다.

수소가 감지되면 즉시 확인할 수 있게 연구팀은 '팔라듐'이라는 소재를 썼습니다.

평소에는 둥글게 말려있다가 수소와 만나면 펴지는 성질이 있어, 센서 색이 변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상근 /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 (팔라듐 소재가) 말려있는 형태가 되는데 수소를 만날 때는 롤이 완전히 펴지게 되면서 빛을 막게 됩니다. 1% 이상의 수소 농도에서는 10초 이내에 투과도가 순식간에 바뀌게 됩니다.]

센서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팔라듐의 두께는 약 20㎚(나노미터).

적은 양으로도 센서를 만들 수 있어 경제적이고 센서 크기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센서를 차세대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는 수소차나 수소차 충전소 등에 쓰면 폭발 등 사고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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