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쉽죠?" 낙서를 그림으로 바꿔주는 구글의 신기술

"참 쉽죠?" 낙서를 그림으로 바꿔주는 구글의 신기술

2017.04.12.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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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쉽죠?" 낙서를 그림으로 바꿔주는 구글의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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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낙서를 그림으로 바꿔주는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인 오토드로우(AutoDraw)를 공개했다. 인공지능은 사용자가 그림을 그리는 순간 이를 인식해 가장 유사한 그림들을 제시해준다. 투박하고 어설프더라도 형태와 핵심적인 이미지만 비슷하다면 원하는 그림을 쉽게 그리는 것이 가능하다.

"참 쉽죠?" 낙서를 그림으로 바꿔주는 구글의 신기술

시계를 그리고자 하는 사용자가 원 하나만 그려도 빵, 헬멧, 시계, 보름달, 시계 등이 추천 목록에 제시된다. 이후 원 위에 숫자를 적으면 더욱 세밀하게 묘사된 시계 위주의 추천 목록이 나타난다. 돼지의 경우 가장 큰 특징인 돼지코만 그려도 4종류의 다른 스타일로 그려진 돼지가 자동 추천된다.

"참 쉽죠?" 낙서를 그림으로 바꿔주는 구글의 신기술

오토드로우가 낙서를 그림으로 바꿔줄 수 있는 것은 '머신러닝 인공지능' 덕분이다. 머신러닝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계가 스스로 학습을 하며 성능을 향상시키는 시스템. 구글은 다양성 확보를 위해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 등 7명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개인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플랫폼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만약 원하는 그림을 찾지 못할 경우 그림 추가를 제안할 수도 있다. 구글은 오토드로우를 공개하며 '모두가 빠르고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고 원하는 것을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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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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