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미래, 한국 과학기술 100년을 한 자리에

과거와 미래, 한국 과학기술 100년을 한 자리에

2015.07.29.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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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 이후 우리나라 과학기술 70년사를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과학축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2015 과학창조 한국대전인데, 추억의 옛 기술은 물론 한국의 미래를 이끌 첨단 기술도 일반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양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세계 최고의 재난 로봇인 휴보가 장애물을 스스로 치우자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입니다.

로봇 손과 악수도 해보고, 화면으로만 보던 휴보를 직접 만져도 봅니다.

[이휘수, 서울 한산초 5학년]
"실제로 보니까 신문에서 본 것보다 훨씬 멋있고,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생동감 있어서 인상 깊고 좋았어요."

[정모세, 안산 삼일초 4학년]
"로봇 손이 견고하고 부드러웠어요."

한때 거리를 누볐지만, 이제는 보기 힘든 자동차 포니.

어른들은 첫 마이카의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신기한 듯 운전석에 앉아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이곳에서는 광복 이후 지난 70년 동안의 과학기술은 물론 앞으로 30년을 이끌 미래 기술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형으로 전시된 한국형 발사체와 달 궤도선, 달착륙선은 우리 순수기술로 개발돼 오는 2020년 이후 우주 탐험을 떠날 예정입니다.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광복 70년을 맞이해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끈 창조적 힘, 과학기술 대표성과 70선을 이번에 함께 전시했으니 여기 오시면 위대한 역사의 여정을 볼 수 있습니다."

'과학창조 한국대전'에서는 또, 우장춘, 이휘소 박사의 생전 연구기록과 일기 등을 만나볼 수 있어 과학기술인들의 발자취도 느낄 수 있습니다.

YTN science 양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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