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빛의 혁명 'LED'의 완성

3세대 빛의 혁명 'LED'의 완성

2014.10.08.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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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과학자들은 청색발광다이오드의 효율을 높인 공로가 인정받았습니다.

청색발광다이오드는 LED의 핵심 요소로 이들은 3세대 빛의 혁명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심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터뷰:2014 노벨 물리학상 발표]
"2014년 노벨 물리학상은 일본 나고야대학 아카사키 교수가 받게 됐습니다."

2년 연속 일본의 과학자들이 노벨상 수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물리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아카사키 교수와 아마노 히로시, 그리고 나카무라 슈지 교수는 청색발광다이오드의 효율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청색발광다이오드는 3세대 빛으로 불리는 LED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반도체를 이용하는 LED는 빛의 3원색인 적색과 녹색, 청색, 3종류의 다이오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적색과 녹색을 내는 다이오드는 쉽게 개발됐지만, 청색 다이오드는 효율이 낮아 빛을 완성할 수 없었습니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는 재료 공학과 전자 공학을 이용해 청색을 내는 다이오드의 효율을 높였고, 이를 통해 LED가 완성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인터뷰:임현식, 동국대 반도체학과 교수]
"빛의 세기가 굉장히 밝은 반도체 LED 소자를 만들 수 있는 핵심적인 기술 개발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백열전구와 형광등에 이은 LED 조명.

인류에게 새로운 빛을 안겨준 연구가 노벨상의 영예로 돌아왔습니다.

YTN 사이언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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