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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와 교신에도 성공하면서 나로호 발사는 최종 성공을 이뤘습니다.
이제는 우리 힘으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도전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위성 교신까지 성공했는데, 우주센터는 축제분위기겠군요.
[중계 리포트]
어제 발사 성공에 이어 오늘 새벽 위성교신까지 완전히 성공했다는 소식에 연구진들은 또 한번 벅찬 감동에 휩싸였습니다.
조광래 나로호발사추진 단장도 위성교신이 성공하기 전까지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야 정말 마무리가 됐다며 기쁨을 전했습니다.
어제 발사 성공이 이뤄지던 순간에도 이곳 우주센터는 감격과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실패와 연기를 수 차례 겪어서인지, 발사 15분 전에 시작된 카운트다운이 끝날 때까지 모두들 발사 현황을 차분하게 지켜봤습니다.
나로호가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오른 뒤 1차 발사 때의 실패 원인이었던 페어링 분리가 완벽하게 이뤄지고, 1단 분리와 2단 점화 목표 궤도 진입과 위성 분리까지 발사 뒤 '마의 9분'을 완벽히 돌파하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후 나로호 발사에 참여했던 연구원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는데요,
연구진들은 오랜 시간 가족들과 떨어져 연구에만 몰두해서인지, 모두들 지쳐보이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그동안 나로호 발사에 매진했던 연구진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답변]
연구진들은 당장 오늘부터 발사 지원 장비들을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연료 주입에 쓰였던 배관 등을 청소하는 등 지상에 남아있는 발사 지원 장비들을 보관하기 위한 작업들을 수행합니다.
또 위성 교신으로 수신한 데이터 분석 작업에 착수해 기술 보고서도 작성하게 됩니다.
마무리 작업들은 가급적 사업 종료 시점인 4월에 맞춰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발사 임무를 수행한 러시아 연구진, 대부분은 내일과 모레 고향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제 연구진들은 한국형발사체 개발 연구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호가 발사에 성공하면서 한국형발사체 개발이 가속화돼, 연구 인력과 예산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한국형 발사체의 첫 발사 시점도 2년 정도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형 발사체의 최종 목표인 75톤급 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중간 지점까지의 기술력은 확보한 상태입니다.
우리 위성을 우리 힘으로 만든 로켓에 실어 우주로 쏘아 올리는 일도 이제 머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YTN 계훈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와 교신에도 성공하면서 나로호 발사는 최종 성공을 이뤘습니다.
이제는 우리 힘으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도전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위성 교신까지 성공했는데, 우주센터는 축제분위기겠군요.
[중계 리포트]
어제 발사 성공에 이어 오늘 새벽 위성교신까지 완전히 성공했다는 소식에 연구진들은 또 한번 벅찬 감동에 휩싸였습니다.
조광래 나로호발사추진 단장도 위성교신이 성공하기 전까지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야 정말 마무리가 됐다며 기쁨을 전했습니다.
어제 발사 성공이 이뤄지던 순간에도 이곳 우주센터는 감격과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실패와 연기를 수 차례 겪어서인지, 발사 15분 전에 시작된 카운트다운이 끝날 때까지 모두들 발사 현황을 차분하게 지켜봤습니다.
나로호가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오른 뒤 1차 발사 때의 실패 원인이었던 페어링 분리가 완벽하게 이뤄지고, 1단 분리와 2단 점화 목표 궤도 진입과 위성 분리까지 발사 뒤 '마의 9분'을 완벽히 돌파하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후 나로호 발사에 참여했던 연구원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는데요,
연구진들은 오랜 시간 가족들과 떨어져 연구에만 몰두해서인지, 모두들 지쳐보이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그동안 나로호 발사에 매진했던 연구진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답변]
연구진들은 당장 오늘부터 발사 지원 장비들을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연료 주입에 쓰였던 배관 등을 청소하는 등 지상에 남아있는 발사 지원 장비들을 보관하기 위한 작업들을 수행합니다.
또 위성 교신으로 수신한 데이터 분석 작업에 착수해 기술 보고서도 작성하게 됩니다.
마무리 작업들은 가급적 사업 종료 시점인 4월에 맞춰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발사 임무를 수행한 러시아 연구진, 대부분은 내일과 모레 고향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제 연구진들은 한국형발사체 개발 연구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호가 발사에 성공하면서 한국형발사체 개발이 가속화돼, 연구 인력과 예산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한국형 발사체의 첫 발사 시점도 2년 정도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형 발사체의 최종 목표인 75톤급 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중간 지점까지의 기술력은 확보한 상태입니다.
우리 위성을 우리 힘으로 만든 로켓에 실어 우주로 쏘아 올리는 일도 이제 머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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