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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기' 매일 먹으면, 조기 사망 재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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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붉은 고기를 거의 매일 습관적으로 먹으면 수명이 짧아질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붉은 고기 대신에 가금류나 생선, 현미나 잡곡 같은 곡물이 건강에 좋다고 하버드대 연구진이 권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광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심장병이나 암 등으로 인한 조기 사망이 붉은 고기 섭취와 밀접히 관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이 남녀 12만 명 이상의 20년 넘는 식습관과 사망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햄버거나 구운 쇠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를 하루 한차례 먹은 사람들은 심장마비나 암 등으로 일찍 사망할 위험이 13% 높았습니다.

의료계는 고온에서 가열할 때 붉은 고기의 표면에 생기는 발암물질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암 발생을 촉진하는 첨가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공 처리된 육류는 건강에 더욱 위험한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핫도그나 베이컨과 같은 가공육을 하루 한차례 매일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이 2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엘리자베스 코헨, CNN 수석 의료담당 기자]
"일주일에 두 번 고기를 먹을 때 한번은 생선, 닭, 견과류, 콩 등으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더 많이 실천할수록 더 건강해진다는 게 이번 연구진의 의견입니다."
(If you're eating meat twice a week, take one of those servings with meat and replace it with fish, chicken, or nuts, beans. The more you do that, the healthier you will be. That was the opinion of this study author.)

하지만 육류협회 측은 붉은 고기가 심장병이나 암을 직접 초래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운동을 멀리하고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습관이 강하기 때문에 실제 원인이 다른 데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붉은 고기를 멀리하고 가금류나 생선, 현미나 잡곡 같은 곡물 등을 주기적으로 먹은 경우에는 조기사망 위험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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