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퇴행성 관절염은 65세 이상 인구의 80%가 앓고 있는 질환이지만, 손상된 연골을 완벽하게 치료하기는 힘듭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섞은 혼합체로 연골을 재생하는 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퇴행성 관절염을 앓으면 연골이 망가지고, 관절을 감싸 완충 작용을 하는 활막에도 염증이 생깁니다.
본인의 다른 부위 연골 조직을 떼내 이식하는 치료법이 있지만, 다른 연골이 손상될 수도 있고 부위가 넓으면 치료가 힘듭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효과적으로 연골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연골이 상하면 활막이 많은 줄기세포를 만들어 회복을 돕는 것에서 착안해, 연골세포와 활막 조직의 줄기세포를 함께 섞어 배양한 겁니다.
연골이 망가진 토끼의 관절에 이 복합 세포를 이식했더니, 넉달 뒤 눈으로 보기에 90% 가까이 조직이 재생됐습니다.
줄기세포라 적은 양으로도 대량 배양할 수 있고, 증식이 빨라 배양 기간도 절반인 2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이정익, 건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세포) 종류가 다르면 잘 섞이지 않고 같은 종류의 세포들끼리만 뭉치는 현상이 있는데 그 현상을 초월해서 세포를 균일하게 혼합할 수 있었다는 게 (성과입니다.)"
세포를 이식할 때 쓰는 인공물질을 넣지 않았기 때문에 부작용도 적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재생된 연골이 정상 수준과 같은 강도나 탄력을 지니는지는 추가 실험이 필요합니다.
연구진은 5년 후쯤 임상 실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연골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골수세포도 함께 섞어 배양하는 방법도 연구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퇴행성 관절염은 65세 이상 인구의 80%가 앓고 있는 질환이지만, 손상된 연골을 완벽하게 치료하기는 힘듭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섞은 혼합체로 연골을 재생하는 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퇴행성 관절염을 앓으면 연골이 망가지고, 관절을 감싸 완충 작용을 하는 활막에도 염증이 생깁니다.
본인의 다른 부위 연골 조직을 떼내 이식하는 치료법이 있지만, 다른 연골이 손상될 수도 있고 부위가 넓으면 치료가 힘듭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효과적으로 연골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연골이 상하면 활막이 많은 줄기세포를 만들어 회복을 돕는 것에서 착안해, 연골세포와 활막 조직의 줄기세포를 함께 섞어 배양한 겁니다.
연골이 망가진 토끼의 관절에 이 복합 세포를 이식했더니, 넉달 뒤 눈으로 보기에 90% 가까이 조직이 재생됐습니다.
줄기세포라 적은 양으로도 대량 배양할 수 있고, 증식이 빨라 배양 기간도 절반인 2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이정익, 건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세포) 종류가 다르면 잘 섞이지 않고 같은 종류의 세포들끼리만 뭉치는 현상이 있는데 그 현상을 초월해서 세포를 균일하게 혼합할 수 있었다는 게 (성과입니다.)"
세포를 이식할 때 쓰는 인공물질을 넣지 않았기 때문에 부작용도 적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재생된 연골이 정상 수준과 같은 강도나 탄력을 지니는지는 추가 실험이 필요합니다.
연구진은 5년 후쯤 임상 실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연골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골수세포도 함께 섞어 배양하는 방법도 연구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