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모르고 먹으면 '독' 된다!

건강기능식품, 모르고 먹으면 '독' 된다!

2010.08.18.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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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건강기능식품, 얼마나 드시고 계십니까?

일단 먹으면 몸에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정확히 알고 먹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건강 365, 오늘은 건강 기능식품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는 우선 먹고자 하는 목적에 맞는 제품을 찾아야 합니다.

또 영양기능정보와 성분표시를 통해서 기능과 성분이 적절한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국내회사 제품일 경우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요 건강기능식품의 효능과 부작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글루코사민,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또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있죠.

그런데 중등도 이상의 관절염에는 별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또 갑각류 껍데기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먹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은 오메가3 지방산입니다.

심혈관계 동맥경화성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주일에 한두 번 고등어나 연어, 참치 같은 기름진 생선을 먹는 사람이라면 굳이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루테인은 시력 감소를 막아주는데요.

건강한 사람의 시력 보호를 위해서는 권유하지 않습니다.

또 지난해 연구를 보면 흡연자가 먹을 경우 폐암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C입니다.

면역력 증진, 노화 방지, 암 예방 등 효과가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져있죠.

그런데 암 예방 효과는 입증된 것이 없습니다.

또 감기 걸렸을 때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 증세에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비타민E도 대표적인 항산화제죠.

그런데 하루 복용량인 150mg을 넘으면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암 예방에도 효과는 없습니다.

은행잎 추출물은 혈액순환 개선, 치매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되는데요.

정상인의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고요, 이명 개선 효과도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셀레니움는 노화방지와 함께 전립선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전립선 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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