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조류에서 바이오디젤 생산 성공

미세조류에서 바이오디젤 생산 성공

2010.04.18. 오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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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바다나 민물에 사는 미세 조류에서 바이오디젤을 생산해내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로는 바이오플라스틱 같은 고부가가치 물질도 생산할 수 있어 상용화 가능성이 큽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내 배양실에서 미세 조류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녹색과 갈색, 붉은 색 등 다양한 종류입니다.

국내 연구진은 해수와 담수에 사는 이같은 미세 조류 33종 가운데 지방 함량 효율이 좋은 4종을 선택해 대량으로 배양했습니다.

이후 3단계 과정을 거쳐 바로 차량에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의 바이오 디젤을 추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허수진, 해양연 해양생물자원 연구부]
"담수랑 해수산 미세조류를 한 100여 종 이상 확보하고 있고 그중에서 저희가 테스트한게 33종입니다. 33종 중에서 오일함량을 분석해본결과 4종을 대상으로 바이오디젤을 분리해내고 있습니다."

현재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식량 자원 논란을 안고 있는 자트로파유나 대두유 등 육상식물의 생산 효율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미세조류는 육상 식물에 비해 연간 단위면적 당 250배의 생산성을 갖고 있어 경제적입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3년 뒤 대규모 실증 단지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도형, 해양연 해양생물자원연구부]
"미세조류의 지방농도를 생리학적 연구를 통해 굉장히 높일 수 있는 연구를 하고있고요. 우리가 대량배양할수 기술을 정량화 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2013년 정도면 실증단지를 눈으로 볼수있지 않을까..."

미세조류의 또다른 장점은 연료를 추출하고 남은 이같은 부산물을 고부가가치의 물질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부산물 가운데 글리세롤은 바이오플라스틱 같은 산업용 바이오 화학소재로, 찌거기는 가축 사료로 쓸 수 있습니다.

여기에 100톤의 미세조류를 생산하는데 18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녹색 산업으로서 경제성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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