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지 않고 청소하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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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지 않고 청소하는 요령'

2010.03.16.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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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꽃샘 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만 벌써부터 봄맞이 채비를 시작한 가정들도 많죠.

혹시 지금 이 뉴스를 보시면서 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계신 주부님들 계시다면, 청소도구를 잠시 내려놓고 '다치지 않고 청소하는 요령'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봄맞이 대청소시 주의해야할 수칙을 상황별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에는 어떤 점에 주의해야할까요?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나를 때는 허리를 삐끗하거나 척추뼈가 납작하게 부서지는 척추압박 골절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다면 작은 충격에도 골절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무거운 물건을 무리하게 들지 말아야 하고, 물건을 들어올릴 때는 무릎을 같이 굽혀 들어올려야 합니다.

또 대청소 이후 갑작스런 허리 통증이 생겼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척추압박골절상은 초기에는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세탁기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손빨래만 못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하지만 옷이나 운동화 등 손빨래를 할 때에도 쭈그려 앉지 말고, 허리 높이의 세면대에서 허리를 펴고 하거나, 바닥에 간이 의자를 갖다 놓고, 무릎을 쭉 편 상태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이나 어깨에 부담을 덜 주는 자세죠.

또 세탁물을 꺼낼 때도 요령이 필요한데요.

세탁기 앞에 작은 발판을 높고 한쪽 다리를 그 위에 올려놓은 채 세탁물을 꺼내면 허리를 편 상태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무리가 덜 갑니다.

겨우내 쌓여있던 냉장고 음식물 정리, 봄맞이 청소에 빠지지 않는데요.

내용물을 꺼낼 때 잘못된 자세를 취했다가는 또 관절에 무리가 가기 십상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음식은 서서 꺼낼 수 있도록 가급적 위쪽에 넣어두는 것이 좋고, 아래쪽 음식물을 꺼낼 때에는 무릎을 꿇은 자세로 꺼내야 합니다.

또 부엌 높은 곳에서 물건을 꺼낼 때 발끝으로 간신히 버텨 물건을 집는 경우가 많은데, 요통의 주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발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걸레질을 할 때 주의할 사항입니다.

우리나라 주부들은 유난히 무릎 관절염 환자가 많은데요, 바로 무릎을 구부리고 일하는 습관 때문입니다.

무릎이 130도 이상 구부러지면 무릎 앞쪽 관절에 체중의 7~8배에 달하는 무게가 실리게 되는데요.

관절 건강을 생각한다면, 엎드려서 걸레질을 하기보다는 봉이 있는 대걸레를 이용해 서서 닦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속 자세 가운데 허리나 근육에 무리를 주는 동작이 많은데요.

이렇게 평소 습관이 쌓여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활 속 나쁜 습관은 그때그때 하나씩을 줄여나가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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