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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극 대륙에 새로 지을 기지 후보지로 2곳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후보지를 결정하는 일은 장기적인 국가 이익과 관련되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남극에서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건설지로 거론되는 곳은 케이프 벅스와 테라 노바 베이 두 곳입니다.
케이프 벅스는 인근 3,000km 내에 상주기지가 한 곳도 없습니다.
기지를 지으면 국제적으로 영유권 분쟁이 발생하거나 개발이 가능해질 경우 기득권을 주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김예동, 대륙기지 후보지 정밀조사단장]
"이 근처는 지금 남극에서도 가장 인간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 가장 미답의 지역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지를 세우고 자리를 얻는다면..."
그러나 환경이 척박하고 지형이 열악해 기지를 건설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다양한 연구 수행에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무엇보다 비상시 안전대책을 세우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반면, 테라 노바 베이는 인근에 활화산이 있고 빙하가 많으며, 노출된 암반층이 많아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또 바다로의 접근이 용이해 연안 생물에 대한 연구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인근에는 이탈리아와 독일의 하계 기지가 있고, 헬기로 3시간 거리에 미국과 뉴질랜드의 기지가 있습니다.
때문에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 유리하고, 비상시 안전 대책을 수립하기 용이합니다.
특히 배 접안이 쉽고 넓은 평지가 있어 기지를 짓는데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상대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김예동, 대륙기지 후보지 정밀조사단장]
"해안가가 편평하기 때문에 배 접안에 크게 문제가 없고 바다가 가깝기 때문에 바닷물을 취수하기도 좋고 여러 가지 입지 조건에서 상당한 장점을 갖고..."
그러나 이미 다른 나라 기지가 있어 과학 연구 활동에서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우리 연구진의 치열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향후 영유권 분쟁이 생기거나 남극 개발이 가능해질 때 기득권을 주장하는데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기지 건설지를 정하는 문제를 놓고 관련자들 사이에서는 팽팽하게 의견이 대립된 상황.
어느 곳을 대륙 기지 건설지로 정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세울 대륙기지가 대한민국 남극 연구의 미래를 담보한다는 점입니다.
남극 테라 노바 베이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남극 대륙에 새로 지을 기지 후보지로 2곳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후보지를 결정하는 일은 장기적인 국가 이익과 관련되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남극에서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건설지로 거론되는 곳은 케이프 벅스와 테라 노바 베이 두 곳입니다.
케이프 벅스는 인근 3,000km 내에 상주기지가 한 곳도 없습니다.
기지를 지으면 국제적으로 영유권 분쟁이 발생하거나 개발이 가능해질 경우 기득권을 주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김예동, 대륙기지 후보지 정밀조사단장]
"이 근처는 지금 남극에서도 가장 인간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 가장 미답의 지역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지를 세우고 자리를 얻는다면..."
그러나 환경이 척박하고 지형이 열악해 기지를 건설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다양한 연구 수행에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무엇보다 비상시 안전대책을 세우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반면, 테라 노바 베이는 인근에 활화산이 있고 빙하가 많으며, 노출된 암반층이 많아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또 바다로의 접근이 용이해 연안 생물에 대한 연구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인근에는 이탈리아와 독일의 하계 기지가 있고, 헬기로 3시간 거리에 미국과 뉴질랜드의 기지가 있습니다.
때문에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 유리하고, 비상시 안전 대책을 수립하기 용이합니다.
특히 배 접안이 쉽고 넓은 평지가 있어 기지를 짓는데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상대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김예동, 대륙기지 후보지 정밀조사단장]
"해안가가 편평하기 때문에 배 접안에 크게 문제가 없고 바다가 가깝기 때문에 바닷물을 취수하기도 좋고 여러 가지 입지 조건에서 상당한 장점을 갖고..."
그러나 이미 다른 나라 기지가 있어 과학 연구 활동에서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우리 연구진의 치열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향후 영유권 분쟁이 생기거나 남극 개발이 가능해질 때 기득권을 주장하는데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기지 건설지를 정하는 문제를 놓고 관련자들 사이에서는 팽팽하게 의견이 대립된 상황.
어느 곳을 대륙 기지 건설지로 정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세울 대륙기지가 대한민국 남극 연구의 미래를 담보한다는 점입니다.
남극 테라 노바 베이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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