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 과학논문, 세계 수준과 격차"

국비 지원으로 수행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 지속적인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세계 수준과는 여전히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008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물에 대한 질적 수준을 측정한 결과 과학논문색인에 등재된 국내 논문의 국제 경쟁력 지수는 0.935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 등 경쟁국에 뒤쳐지는 것으로 특히, 지난 2006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양적 평가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발표된 과학인용색인 논문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전년도와 비교할때도 2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논문 게재 수로는 서울대학교가, 논문의 질적 측면에서는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천문연구원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