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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수줍음을 잘 타는 남자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재릿 베리 박사와 필립 그린랜드 박사는 미국역학학회 학술지 '역학회보(Annals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수줍음이 많아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남성은 외향적이고 사교성이 좋은 남성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50%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진은 40살에서 55살 사이의 남성 2천80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통해 성격의 유형을 조사하고 30년이상 지켜 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성격이 흡연, 음주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다른 요인들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지도 조사했지만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공격적이고 화를 잘 내고 일을 서두르는 성격의 소유자들이 심장마비에 잘 걸린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성격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진은 수줍음이 많은 성격은 낯선 상황에 직면했을 때 유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다 사교성 모임에 잘 나가지 않아 몸을 움직이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재릿 베리 박사와 필립 그린랜드 박사는 미국역학학회 학술지 '역학회보(Annals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수줍음이 많아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남성은 외향적이고 사교성이 좋은 남성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50%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진은 40살에서 55살 사이의 남성 2천80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통해 성격의 유형을 조사하고 30년이상 지켜 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성격이 흡연, 음주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다른 요인들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지도 조사했지만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공격적이고 화를 잘 내고 일을 서두르는 성격의 소유자들이 심장마비에 잘 걸린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성격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진은 수줍음이 많은 성격은 낯선 상황에 직면했을 때 유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다 사교성 모임에 잘 나가지 않아 몸을 움직이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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