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젊은층 조기백내장 주의

20~40대 젊은층 조기백내장 주의

2007.03.04.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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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인성 질환인 백내장이 최근 몇년사이 젊은층 사이에서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오존층 파괴로 자외선이 강해진데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당뇨성 백내장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백내장 수술을 받은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어려서부터 시력이 나빠 사물이 뿌옇게 보였다고 생각했지, 백내장 진단은 전혀 뜻밖 이었습니다.

[인터뷰:20대 백내장 수술 환자]
"라식수술 검사하러 병원에 왔었는데요. 백내장 진단이 나와서요. 빨리 수술을 했습니다."

전형적인 노인 질환으로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눈이 침침하거나 가끔 이중으로 보이고, 심지어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더 안보이는 백내장.

하지만 전문 안과 병원이 최근 4년간 백내장 환자를 조사한 결과 20~40대 젊은 층의 백내장 수술율이 3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젊은 층 환자가 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등산과 낚시, 조깅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오존층 파괴로 더욱 강해진 자외선 노출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또 식생활의 서구화로 당뇨병이 늘고, 당뇨의 합병증의 영향으로 백내장이 증가한 것도 하나의 원인 입니다.

[인터뷰:이승혁, 안과 전문의]
"최근에 주5일제 시행으로 젊은 사람들의 야외활동 빈도가 높아졌는데, 그로 인해 자외선의 많은 노출 증가가 백내장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부터는, 햇볕이 강한 오후에는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또, 가족력으로 당뇨병이 있으면 정기적인 혈당 체크로 당을 잘 조절해야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푸른 채소나 과일을 평소에 많이 먹으면, 자외선으로 인한 수정체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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