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방탄소년단 공연, 땅이 흔들릴 정도"

뉴욕타임스 "방탄소년단 공연, 땅이 흔들릴 정도"

2018.10.09.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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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최근 뉴욕 공연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땅이 흔들릴 정도"라는 평을 내놨고 다른 주요매체들의 호평도 줄을 이으면서 열기가 유럽으로 옮겨갈 태셉니다.

이종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방탄소년단 뉴욕 시티 필드 스타디움 공연을 보기 위해 며칠 전부터 텐트를 치고 장사진을 이룬 팬들.

미 CBS와 Fox는 뉴욕 공연 직후 리포트를 통해 "4만 좌석 티켓이 10분 만에 매진돼 방탄소년단이 올 가을 티켓이 가장 빨리 팔린 아티스트"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방탄소년단을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팝 가수"로 소개하며 "이들의 공연은 땅이 흔들릴 정도로 활기찼고 그들을 보는 관객의 미소 역시 어떤 빛보다 밝았다"고 평했습니다.

또 콘서트 주요 겅연 곡들을 소개하고 일곱 멤버들의 매력도 분석했습니다.

[매들린 / 방탄소년단 팬 : 그들의 음악은 우리 세대를 위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신디 / 방탄소년단 팬 : 그들은 그들의 노래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음악전문지 롤링스톤도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메시지는 정말 아름답다는 팬들 인터뷰를 실으면서 노래 가사 대부분이 한국어이지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썼습니다.

북미 투어를 마친 방탄소년단의 유럽 투어 첫 출발지인 런던 공연을 앞두고 영국 유명 매거진인 NME 역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NME는 "방탄소년단은 이미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지만, 그들의 팬들이 말하듯이 이는 시작일 뿐"이라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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