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이 무심코 던진 담배꽁초, 유모차에 들어가 유아 화상 입어

행인이 무심코 던진 담배꽁초, 유모차에 들어가 유아 화상 입어

2018.08.31.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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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이 무심코 던진 담배꽁초, 유모차에 들어가 유아 화상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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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행인이 무심코 던진 담배꽁초가 유모차에 들어가 생후 한 달이 갓 넘은 유아가 화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매체 매트로는 지난 28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에이미 하르나만(Amy Harnaman) 씨의 딸인 소피아(Sophia)가 행인이 던진 담배꽁초로 인해 팔에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행인이 무심코 던진 담배꽁초, 유모차에 들어가 유아 화상 입어

버스를 기다리던 에이미 씨는 소피아가 소리를 지르는 것을 듣고 유모차 속을 확인했다. 소피아의 팔에는 불이 붙은 담배꽁초로 인해 옷의 소매 부분에 그을림이 생긴 상태였다. 놀란 에이미는 황급히 담배꽁초를 치웠지만, 아이의 팔에는 이미 물집이 생긴 뒤였다.

소피아 씨는 "담배꽁초를 던진 이가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찾아서 비난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흡연을 하는 이들이 조금 더 주변 사람들을 신경 쓰고 주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피아는 치료 후에도 여전히 고통스러워하며 불안감을 보이는 상태로 알려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Daily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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