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 구멍, 女고객 샤워할 때마다 훔쳐보던 게스트하우스 주인 체포

욕실에 구멍, 女고객 샤워할 때마다 훔쳐보던 게스트하우스 주인 체포

2018.07.21.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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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구멍, 女고객 샤워할 때마다 훔쳐보던 게스트하우스 주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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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배낭여행객들을 노리고 불법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던 주인이 상습적으로 욕실을 몰래 훔쳐보다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청두 비즈니스 데일리는 리우라는 이름의 남성이 불법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욕실에 뚫린 구멍으로 여성 고객들을 훔쳐보다 경찰에 체포되어 500위안(약 8만 3천 원)의 벌금을 내고 9일간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하룻밤에 30위안(약 5천 원)의 숙박비를 받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던 리우 씨는 객실의 욕실에 뚫린 구멍이 주방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고 여성 고객들의 샤워 장면을 훔쳐봤다.

리우 씨가 경찰에 붙잡힌 것은 지난 6월. 남성 고객인 자오 씨는 그가 주방에서 이상한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장면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체포된 직후 리우 씨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그의 휴대폰에서 여성 고객들의 샤워 장면을 촬영한 사진 등이 발견되며 자백했다.

적발 이후 해당 게스트하우스는 영업을 종료한 상태로 알려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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