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층서 추락한 中아이, 창살 잡고 30분 버티다 구조

20층서 추락한 中아이, 창살 잡고 30분 버티다 구조

2018.07.16.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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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층서 추락한 中아이, 창살 잡고 30분 버티다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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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0층에서 추락한 5살 어린이가 난간 창살에 매달려 있다가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21일, 중국 쓰촨성 대주의 한 아파트에 사는 5세 아동이 난간에 매달린 채 발견됐다. 아동을 본 이웃 주민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몇 분 뒤, 경찰 7명이 아파트로 도착해 아동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아파트 이웃 주민들도 18층과 19층 사이로 향한 뒤 혹시 모를 추락에 대비했다.

아이는 다행히 난간을 붙잡고 있다가 발견된 지 3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난간 아래에는 다행히 아이가 간신히 발을 지탱할 수 있을 만한 작은 벽이 있어 아이가 몸을 의지할 수 있었다.

아이의 가족은 "일어났을 때는 이미 아이가 없었다"고 말하며 아마 아이가 평소처럼 창문 밖을 내다보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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