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 섬 중국령 표기 사과

페이스북,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 섬 중국령 표기 사과

2018.07.06.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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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광고제작 창에서 중국과 인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 섬들을 중국령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베트남 온라인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페이스북이 발표문에서 "광고제작 창 지도 문제는 기술적인 오류였고 이를 수정한 패치를 깔았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또 이 같은 실수에 대해 사과하고 베트남 정부에도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 페이스북 광고제작 창에서 대상 지역을 중국으로 설정했을 때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와 스프래틀리 제도가 중국령으로 표기된 것으로 확인하고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측은 영유권 분쟁 지역에 대해 중립을 지킨다는 원칙에 따라 광고제작 창 지도에서 이 섬들을 아예 삭제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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