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주 좋은 일...정상회담 고대"

트럼프 "아주 좋은 일...정상회담 고대"

2018.04.21.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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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과 ICBM 발사 중지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결정에 아주 좋은 뉴스로 큰 진전이라며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신속히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을 '일상적으로 인권을 침해하는 국가'로 다시 규정했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발표가 나온 지 한 시간여 만에 신속히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복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의 이달 초 극비 방북 이후 최근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기간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 대해 잇따라 낙관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미정상회담을 세계적인 성공으로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입니다. 미국, 한국, 북한, 일본뿐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요.]

그러면서도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을 '일상적으로 인권을 침해하는 국가'로 다시 규정했습니다.

[존 설리번 / 미 국무부 장관 대행 :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국가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보고서에서 분명히 밝혔듯이 김정은 정권은 불법 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면서 조직적으로 주민들 안녕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북한을 인권침해국으로 부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정부가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도 제기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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