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리 제너, 트위터 한 줄에 주가 대폭락한 기업

카일리 제너, 트위터 한 줄에 주가 대폭락한 기업

2018.02.24.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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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 제너, 트위터 한 줄에 주가 대폭락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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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 제너가 말 한마디로 미국 유명 기업 스냅챗의 주가를 폭락시켰다.

모델 겸 방송인 카일리 제너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메신저 앱 스냅챗을 언급하며 "스냅챗을 이제 안 쓰는 사람 있어요? 나만 안 쓰는 건가…. 윽, 이건 좀 슬픈데"라는 글을 게시했다.

카일리 제너, 트위터 한 줄에 주가 대폭락한 기업


카일리 제너가 스냅챗을 더는 쓰지 않는다는 글을 올린 후, 스냅챗을 만든 미국 IT기업 스냅의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2천 4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카일리 제너가 "스냅챗"을 쓰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단순히 취향 문제가 아니었다.

유명인이자 유행을 앞서가는 스타의 발언이니만큼 스냅챗의 '쿨'한 인기가 갑자기 한물간 유행처럼 느껴지게 된 것이다.

스냅의 주가는 하루 만에 6%가 떨어졌고, 13억300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조4000억원이 사라졌다.

카일리 제너는 이 사태를 깨닫고 나서 "스냅챗을 아직도 사랑하고 내 첫사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카일리 제너가 "스냅챗을 더 이상 안 쓴다"는 말이 워낙 강력해 스냅 주가가 다시 원상 복귀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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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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