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병원 데려다주려고 79세에 첫 면허 딴 할아버지

아내 병원 데려다주려고 79세에 첫 면허 딴 할아버지

2018.02.16.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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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병원 데려다주려고 79세에 첫 면허 딴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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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내를 병원에 데려다주기 위해 79세에 처음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할아버지의 사연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순애보 사랑의 주인공은 잉글랜드 북부 웨스트요크셔에 사는 79세 케이스 림버트(Keith Limbert) 씨. 지난 2015년 뇌졸중을 앓게 된 아내의 통원치료를 위해 운전 면허를 따기로 결심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아내가 위급한 상황을 맞을 수 있기 때문.

결국, 3년간 세 번의 도전 끝에 림버트는 최근 운전 면허를 따는 데 성공했다.

아내 병원 데려다주려고 79세에 첫 면허 딴 할아버지


아내 병원 데려다주려고 79세에 첫 면허 딴 할아버지

그동안은 운전이 무서워 40년 넘게 아내의 도움을 받아온 림버트는 "이제는 내가 아내를 돌볼 차례"라며 면허 취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 부부의 딸인 쉘리 씨는 "엄마가 쓰러진 이후 모두의 삶이 변화했다. 운전까지 하게 된 아버지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SW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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