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청소한 솔로 컵 닦는 중국 5성급 호텔 실태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5성급 호텔 세 곳에서 변기와 세면대 등을 청소한 솔로 식기 도구를 청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26일 중국 동영상 사이트 Pear Video는 하얼빈에 있는 5성급 호텔 쉐라톤 호텔, 샹그릴라 호텔, 켐핀스키 호텔 객실 청소 과정에서 이 장면을 촬영했다고 폭로했다.

하얼빈 당국 조사 결과, 매체의 보도대로 호텔 청소 시 위생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었고 호텔 측은 사과했다.

지난 11월 켐핀스키 호텔에서 찍힌 영상을 보면, 청소부들은 변기를 청소한 솔로 컵을 닦는다. 손님이 사용할 수건을 화장실 바닥에서 정리하는가 하면 이전 투숙객이 사용했던 이불보를 모양새만 잡고 그대로 둔다.

샹그릴라 호텔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 호텔 객실 청소부는 컵을 닦은 수건을 변기 물에 넣어 헹군다. 화장실 청소한 솔과 컵을 세면대에서 같이 씻거나, 손님용 수건으로 화장실 바닥을 닦는 등 열악한 위생 상태가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쉐라톤 호텔 청소 담당 직원 역시 이전 투숙객이 사용했던 수건과 이불을 다시 정리해둔다.

세 개 호텔 모두 5성급이며, 객실 하루 숙박 가격은 약 12만 원에서 45만 원대여서 더욱 충격을 준다.

샹그릴라 호텔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 호텔 객실 청소부는 컵을 닦은 수건을 변기 물에 넣어 헹군다. 화장실 청소한 솔과 컵을 세면대에서 같이 씻거나, 손님용 수건으로 화장실 바닥을 닦는 등 열악한 위생 상태가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쉐라톤 호텔 청소 담당 직원 역시 이전 투숙객이 사용했던 수건과 이불을 다시 정리해둔다.

세 개 호텔 모두 5성급이며, 객실 하루 숙박 가격은 약 12만 원에서 45만 원대여서 더욱 충격을 준다.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Pear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