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거절했다'는 이유로 10대 살해한 30대 남성

'청혼 거절했다'는 이유로 10대 살해한 30대 남성

2017.11.08.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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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 거절했다'는 이유로 10대 살해한 3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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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청혼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10대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모두가 축제를 즐기고 있었던 30일 핼러윈 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사는 크리스토퍼 터커(34)는 타라 세리노(19)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터커는 세리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양탄자에 감싸 버려두고 도망갔다.

이후 세리노의 아버지는 딸이 돌아오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터커의 집에서 시신을 발견하고 터커를 지명수배했다. 숨진 세리노의 시신은 목이 부러져 있었고 눈과 머리 부분이 크게 손상돼 있었다.

용의자 터커는 며칠 뒤 일리노이주의 한 공장에서 검거됐다. 그는 살해를 자백하며
"타라가 청혼을 거절한 뒤 다른 남성을 만나고 있다고 말해 죽였다"고 변명했다.

체포된 크리스토퍼 터커는 살해 혐의뿐 아니라 범죄 도구 소지와 폭행죄로 가중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 10월 말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지 고작 3일 만에 살인을 저질렀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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