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佛 총선...마크롱 신당 압승 전망

일요일 佛 총선...마크롱 신당 압승 전망

2017.06.09. 오후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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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과 18일 1·2차로 나눠 치르는 프랑스 총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이 과반을 훨씬 웃도는 대승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인터랙티브'는 마크롱의 신당 '앙마르슈'가 하원 577석 가운데 과반을 크게 웃도는 360∼390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도우파 공화당은 125∼140석, 중도좌파 사회당 20∼30석을 얻는 데 그칠 전망입니다.

'오피니언웨이'는 '앙마르슈'의 예상 의석을 370∼400석으로 예측했고, '입소스'는 하원 의석 72%에 해당하는 415석으로 내다봤습니다.

프랑스 총선은 오는 11일 1차 투표를 진행해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5% 이상 득표자들만 따로 모아 18일 결선투표로 최종 승자를 가립니다.

여론 조사대로 '앙마르슈'가 의석을 가져가면 1968년 6월 당시 샤를 드골의 완승 이래 프랑스 제5공화국 역사상 최대 승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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