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안부 강제동원' 또 부정 "기록 없다"

日 '위안부 강제동원' 또 부정 "기록 없다"

2017.02.08. 오전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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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관방장관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또 한 번 부인했습니다.

최근 한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일본 정부 대변인의 공식 발언이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또 부정했습니다.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다시 한 번 부인한 것입니다.

스가 장관은 미국 CNN에서 일본군이 여성 20만 명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부 입장을 묻자,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발견한 자료 중에는 군이나 관헌에 의한 위안부 강제연행을 보여주는 듯한 기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한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관방장관의 공식 발언이어서 파문이 예상됩니다.

또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일본 측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배치되는 것입니다.

일본은 지난 1993년 고노 담화에서 위안부 강제동원이 일본군의 직간접 관여로 이루어졌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부산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주한 일본 대사를 일시 귀국시킨 지 한 달이 돼 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도 소녀상 철거 움직임이 없을 경우 일본대사를 무기한 대기시키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등 여러 가지로 한일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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