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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준, 前 미 연방 하원의원
[앵커]
트럼프의 당선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어떨지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계 최초 미국 하원의원에 당선돼 내리 3선을 지낸 분이죠. 김창준 전 미 하원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리나라 정치권도 발빠르게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김무성 전 대표의 요청으로 긴급 세미나 초청이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얘기 나누셨습니까?
[인터뷰]
국회의원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제가 트럼프의 돌풍을 조금 설명했습니다. 각 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나토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유럽이 긴장하고 있는데 지금 미국이 73%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독일 같은 나라는 애당초 2%의 GDP를 국방비 예산으로 책정했는데 독일은 뭐냐 1. 5%도 안 되고, 그 말한마디에 그만 여당이 참패했죠, 선거에. 아마도 내년 선거에서 수상도 참패할 것 같습니다. 이런 모든 조건이 생기면서 유럽도 지금 뒤숭숭하고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잠깐 얘기했습니다. 일본은 어떠며, 러시아는 어떤지. 러시아는 좋았지 않습니까, 관계가 좋아서. 그런 것 얘기했습니다.
[앵커]
전체적인 트럼프로 인해서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말씀해 주셨군요. 그런데 트럼프의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고 여론조사 결과도 당연히 힐러리가 이길 것이다 예측을 했는데 의원님께서는 트럼프가 당연히 당선될 거다 예측하셨어요. 어떻게 예상을 하셨습니까?
[인터뷰]
제가 국회 안에 있었으니까 아무래도 먼 데서 보는 것과 다르죠. 그래서 저는 그렇게 예상을 했었는데 제가 예상한 것은 잘나서가 아니라 브렉시트를 보고 반드시 여기도 브렉시트 현상이 날 것이다 생각했었습니다.
[앵커]
브렉시트의 어떤 면이 지금 미국 현재 정치상황과 맞닿아 있다고 보신 건가요?
[인터뷰]
브렉시트는 트럼프가 한마디 한 것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난민 정책에 대해서 트럼프가 받지 말자, 무슬림을 받지 말자는 게 아니라 서스펜드 시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미국에서 볼 때 젊은 사람들은 그런 걸 상관 안 하지만 그런 불쌍한 난민들을 받아줘야 될 것 아니냐. 그밖의 보수적인 백인들은 걱정이 된단 말이에요.
이걸 많이 받으면 나중에 어떻게 됩니까. 처음에는 5만 명이라고 배정해 줬는데 EU에서. EU가 뭔데 자꾸 배정을 합니까? 거기에 대한 공포, 그게 말로 못하고, 말하자니 창피한 일이고. 투표장에 가서 보여준 것이죠.
[앵커]
자국 우선주의에 대해서 전 세계적으로 분위기가 보수화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파악을 하신 거군요.
[인터뷰]
겉으로 말 안 하고 속으로 가서 투표장에 가서 거기에 CCTV가 있습니까, 반대를 한 거죠.
[앵커]
저희가 지금 계속 조금 전에도 영상으로 보여드렸는데요. 문제는 지금 미국 안에서도 분열이 심각하게 보여진다는 겁니다. 시위도 늘고 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 안에서 문제들이 가라앉을 수 있을까요?
[인터뷰]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힐러리 쪽에서는 반드시 될 줄 알았는데, 더군다나 마지막 순간까지 CNN에서는 압도적으로 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실망이 컸죠. 그러니까 그것보다는 아마 미디어에 대한 반감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발표해놓고, FBI 이런 것. 그래서 곧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항상 그러니까.
[앵커]
우리로서는 한.미동맹 약화 부분이 상당한 이슈예요. 의원님께서는 주한미군 철수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다는데 어떤 근거를 가지고 계세요?
[인터뷰]
주한미군이 철수하는 순간에 한미동맹 관계는 끝나는 건데 아무리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해서, 더군다나 이건 공화당 정책과 상반되는 건데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까. 무슨 이유도 없이 덮어놓고 주한미군을 철수한다, 이건 우리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죠. 분담 얘기를 할 때는 지금 당장은 주둔비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할 겁니다.
그러나 일단 당선됐으니까 자기가 공약한 것은 공화당의 정책이랑 비교해 가면서 어떤 것은 하자, 안 하자, 당장 하느냐 분담 문제는 반드시 들고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니고 내년쯤이나. 그러나 그때는 우리가 준비를 해야죠.
[앵커]
내후년에 다시 협상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인터뷰]
그렇죠. 그때 협상할 겁니다.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죠. 이미 벌써 반 이상을 내고 있는데 무엇을 더 내라는 건지. 만일 그게 무리할 때는 정식으로 얘기하고, 그러면 주둔비용을 줄이자든가 협상을 하는 거니까 그것과 철수한다는 건 다릅니다. 절대 철수는 있을 수 없어요. 그러나 어떤 조정은... 모르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분담금 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그 부담을 더 많이 떠안게 될 그런 상황으로 갈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그런 상황이 절대 없다고 생각하는데.
[앵커]
이유가 있으실 텐데요.
[인터뷰]
벌써 반 이상 내고 있는데. 그것도 우리가 한 것도 아니고 이쪽에서 요구한 대로 했는데 2조가량 되는 걸 1조를 내고 있는데 그 정도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미국 의회가 그 정도 완충작용을 가운데서 해 줄 수 있을까요?
[인터뷰]
미국은 여기와 달라서 지금 여당이 다 잡았지 않습니까, 공화당이. 그러면 상임위원장 몽땅 공화당이 다 합니다. 국회의장서부터. 여기는 나눠갖지요. 싹 다 합니다.
그러면 야당이 우리는 뭐냐, 그러면 다음 선거에 이기면 될 것 아니냐, 이런 방식이라. 그래서 공화당의 정책을 받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선거 공약을 했다고 하더라도. 누구보다 잘 알잖아요, 제가 공화당이니까. 미군을 철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미사일 얘기를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MD죠. 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 트럼프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다, 효율성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 한반도 사드 배치인데요. 이 부분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는 전망이 있는데요.
[인터뷰]
있죠. 사드가 250km까지 올라가지 않습니까. 이게 지금 북한의 무수단, 다른 ICBM은 500km까지 올라가니까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자꾸 로켓만 상대적으로 이렇게 하는 게 과연 효과적인지, 그런데 다행히도 이번에 스리빔인가 이것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500km까지 올라가서 폭발할 수 있다는데 이건 맨날 경쟁만 합니까? 한마디로 이건 잘 연구해 봐야 합니다.
[앵커]
비용 문제거든요. 사드에 대해서 지금은 미군 쪽에서 낸다는 것인데...
[인터뷰]
지금은 거저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비용에 대해서 트럼프가 문제를 제시한다면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분명히 조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인터뷰]
그렇죠. 일본은 사드를 사겠다고 했고 우리는 거저 하는데도 말이 많고 데모하고 그러니까. 사드는 우리의 문제 같습니다. 있지도 않은 얘기, 참외를 먹으면 죽느니 병에 걸리느니. 그런 걸 우리가 조사를 해서 누가 그런 말을 퍼뜨렸는지를 잡아서 처벌을 해야 하는데...
[앵커]
실효성 문제 같은 것... 금액을 문제로 트럼프가 축소할 수 있지 않느냐 이걸 여쭤보고 싶은데요.
[인터뷰]
글쎄, 우리부터 이런 걸 다 청산하고 이런 일이 없다, 이런 것만 하면 그러나 그 금액에 대해서는 확실히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될는지. 제 생각에는 금액은 요구 안 할 것 같은데. 왜냐, 어차피 미군이 나와 있기 때문에 미군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금액 같은 건 글쎄요.
[앵커]
사드 배치 문제는 국내에서도 아직까지 논란이 많은 부분이라서 이 부분은 이제 새로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북핵 해법은 어떻게 될까요? 김정은을 만나겠다 이런 말을 했는데 실제로 만남이 성사가 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제 생각에는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끝내 김정은이 핵을 절대 포기 안 하겠다, 포기 안 하면 어떻게 할 겁니까, 지금. 중국이 더 이상 북한을 계속 봐줄 형편이 못 됩니다, 지금. 경제도 좋지 않고 국내 문제도 여러 가지가 많고 또 이번에 트럼프를 너무나 중국도 좋아합니다, 또.
그래서 중국이 트럼프를 지지했고, 그다음에 러시아하고는 또 트럼프하고 단짝이 됐고 이런 입장에서 완전히 북한이 고립됐는데 누구를 믿고 어떻게 할 거예요. 그러니까 아마도 만날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가 이런 말을 했거든요. 김정은이 미국에 온다면 만나겠다, 회의 탁자에 앉아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더 나은 핵 협상을 할 것인데, 그런데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겠다. 어떤 의미의 발언이라고 해석을 하세요?
[인터뷰]
그대로죠. 만날지 안 만날지 모르겠지만 만난다고 어떤 대화가 해결될지 모르겠고 지금 김정은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니까.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김정은이가 청문회를 하는 것도 아니고 측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있으면 다 죽이니까 본인이 혼자 하는 거니까 겁납니다.
내일이라도 치라면 치는 거 아닙니까. 누가 의논을 합니까, 누가 반대를 감히 합니까? 이게 우리로서는 예측할 수 없는 이런 지도자를 놓고 힘듭니다.
[앵커]
이단아라는 이미지가 통해서 그런지 둘이 만나 의외로 대화가 될 것 아니냐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인터뷰]
그거야 알 수 없지만 제 생각에는 무언가 결론을 내야지, 지금 8년 동안 오바마가 한 게 뭐가 있습니까. 맨날 그 모양 아닙니까. 오히려 8년 전보다 악화됐지. 그러니까 뭔가 해결을 해야지. 나는 트럼프가 되면서 뭔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해결이 될 것 같고.
[앵커]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당선이 됐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통일을 해야 합니다. 공화당도 통일을 간절히 바라기 때문에.
[앵커]
마지막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트럼프가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를 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중국에는 관세 45%를 먹이겠다는 얘기도 했었고 TPP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었고요. 각국에 끼친 영향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 같고요.
[인터뷰]
TPP가 문제입니다. 이게 일본이 본격적으로 트럼프랑 만나서 어떻게 할 겁니다, 다 된 건 줄 알았는데. 그다음에 우리한테는 우리가 특별히 FTA에 대해서 잘못한 게 없습니다.
예를 들면 덤핑 같은 것도 없었고 환율조작도 안 했고 우리는 참 정직하게 해 왔습니다, 우리 정부가. 그러면 뭐가 문제냐. 아무리 봐도 문제가 없는데 만일에 뭐가 나올 때는 그걸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데 사실 여기 적자가 난 건 사실입니다, 미국이 한국에 대해서.
그러면 적자도 나고 흑자도 나는 것이지 어떻게 둘이 다 흑자가 납니까. 우리는 그 대신에 투자도 많이 했습니다. 현대, 앨라배마에도 크게 공장을 지어서 거기에서 고용 창출도 하고 이런 것도 준비해 놓고 서로 공격할 것도 만들어놓으십시오.
[앵커]
지금 미국에서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미국이 달러 긴축통화라든지 그런 미국의 패권을 잃지 않기 위해서 했던 부분이 많이 있거든요. 사실 이런 것을 포기하고 하게 되면 미국 안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상황들이 악화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트럼프가 인식을 하고 있는 걸까요?
[인터뷰]
트럼프 자신보다는 공화당에서 인식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굉장히 낙천적으로 보니까 그렇게 우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다려봅시다. 지금 어제 당선됐는데 지금부터 패닉돼서 그냥 뜨거운 냄비처럼 할 것 없이 차근차근 두고봅시다.
우리가 저는 낙천적으로 보는 이유가 천만다행입니다, 트럼프가 된 것은. 정말 우리에게는 축복입니다. 앞으로 좋아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앵커]
알겠습니다.
[인터뷰]
좋습니다.
[앵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트럼프 개인의 발언보다는 공화당의 정책이나 의회 정책에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이런 말씀이셨는데요. 김창준 전 미 연방 하원의원과 함께 트럼프 시대 한.미 관계 전망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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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의 당선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어떨지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계 최초 미국 하원의원에 당선돼 내리 3선을 지낸 분이죠. 김창준 전 미 하원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리나라 정치권도 발빠르게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김무성 전 대표의 요청으로 긴급 세미나 초청이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얘기 나누셨습니까?
[인터뷰]
국회의원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제가 트럼프의 돌풍을 조금 설명했습니다. 각 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나토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유럽이 긴장하고 있는데 지금 미국이 73%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독일 같은 나라는 애당초 2%의 GDP를 국방비 예산으로 책정했는데 독일은 뭐냐 1. 5%도 안 되고, 그 말한마디에 그만 여당이 참패했죠, 선거에. 아마도 내년 선거에서 수상도 참패할 것 같습니다. 이런 모든 조건이 생기면서 유럽도 지금 뒤숭숭하고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잠깐 얘기했습니다. 일본은 어떠며, 러시아는 어떤지. 러시아는 좋았지 않습니까, 관계가 좋아서. 그런 것 얘기했습니다.
[앵커]
전체적인 트럼프로 인해서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말씀해 주셨군요. 그런데 트럼프의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고 여론조사 결과도 당연히 힐러리가 이길 것이다 예측을 했는데 의원님께서는 트럼프가 당연히 당선될 거다 예측하셨어요. 어떻게 예상을 하셨습니까?
[인터뷰]
제가 국회 안에 있었으니까 아무래도 먼 데서 보는 것과 다르죠. 그래서 저는 그렇게 예상을 했었는데 제가 예상한 것은 잘나서가 아니라 브렉시트를 보고 반드시 여기도 브렉시트 현상이 날 것이다 생각했었습니다.
[앵커]
브렉시트의 어떤 면이 지금 미국 현재 정치상황과 맞닿아 있다고 보신 건가요?
[인터뷰]
브렉시트는 트럼프가 한마디 한 것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난민 정책에 대해서 트럼프가 받지 말자, 무슬림을 받지 말자는 게 아니라 서스펜드 시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미국에서 볼 때 젊은 사람들은 그런 걸 상관 안 하지만 그런 불쌍한 난민들을 받아줘야 될 것 아니냐. 그밖의 보수적인 백인들은 걱정이 된단 말이에요.
이걸 많이 받으면 나중에 어떻게 됩니까. 처음에는 5만 명이라고 배정해 줬는데 EU에서. EU가 뭔데 자꾸 배정을 합니까? 거기에 대한 공포, 그게 말로 못하고, 말하자니 창피한 일이고. 투표장에 가서 보여준 것이죠.
[앵커]
자국 우선주의에 대해서 전 세계적으로 분위기가 보수화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파악을 하신 거군요.
[인터뷰]
겉으로 말 안 하고 속으로 가서 투표장에 가서 거기에 CCTV가 있습니까, 반대를 한 거죠.
[앵커]
저희가 지금 계속 조금 전에도 영상으로 보여드렸는데요. 문제는 지금 미국 안에서도 분열이 심각하게 보여진다는 겁니다. 시위도 늘고 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 안에서 문제들이 가라앉을 수 있을까요?
[인터뷰]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힐러리 쪽에서는 반드시 될 줄 알았는데, 더군다나 마지막 순간까지 CNN에서는 압도적으로 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실망이 컸죠. 그러니까 그것보다는 아마 미디어에 대한 반감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발표해놓고, FBI 이런 것. 그래서 곧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항상 그러니까.
[앵커]
우리로서는 한.미동맹 약화 부분이 상당한 이슈예요. 의원님께서는 주한미군 철수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다는데 어떤 근거를 가지고 계세요?
[인터뷰]
주한미군이 철수하는 순간에 한미동맹 관계는 끝나는 건데 아무리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해서, 더군다나 이건 공화당 정책과 상반되는 건데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까. 무슨 이유도 없이 덮어놓고 주한미군을 철수한다, 이건 우리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죠. 분담 얘기를 할 때는 지금 당장은 주둔비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할 겁니다.
그러나 일단 당선됐으니까 자기가 공약한 것은 공화당의 정책이랑 비교해 가면서 어떤 것은 하자, 안 하자, 당장 하느냐 분담 문제는 반드시 들고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니고 내년쯤이나. 그러나 그때는 우리가 준비를 해야죠.
[앵커]
내후년에 다시 협상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인터뷰]
그렇죠. 그때 협상할 겁니다.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죠. 이미 벌써 반 이상을 내고 있는데 무엇을 더 내라는 건지. 만일 그게 무리할 때는 정식으로 얘기하고, 그러면 주둔비용을 줄이자든가 협상을 하는 거니까 그것과 철수한다는 건 다릅니다. 절대 철수는 있을 수 없어요. 그러나 어떤 조정은... 모르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분담금 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그 부담을 더 많이 떠안게 될 그런 상황으로 갈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그런 상황이 절대 없다고 생각하는데.
[앵커]
이유가 있으실 텐데요.
[인터뷰]
벌써 반 이상 내고 있는데. 그것도 우리가 한 것도 아니고 이쪽에서 요구한 대로 했는데 2조가량 되는 걸 1조를 내고 있는데 그 정도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미국 의회가 그 정도 완충작용을 가운데서 해 줄 수 있을까요?
[인터뷰]
미국은 여기와 달라서 지금 여당이 다 잡았지 않습니까, 공화당이. 그러면 상임위원장 몽땅 공화당이 다 합니다. 국회의장서부터. 여기는 나눠갖지요. 싹 다 합니다.
그러면 야당이 우리는 뭐냐, 그러면 다음 선거에 이기면 될 것 아니냐, 이런 방식이라. 그래서 공화당의 정책을 받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선거 공약을 했다고 하더라도. 누구보다 잘 알잖아요, 제가 공화당이니까. 미군을 철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미사일 얘기를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MD죠. 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 트럼프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다, 효율성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 한반도 사드 배치인데요. 이 부분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는 전망이 있는데요.
[인터뷰]
있죠. 사드가 250km까지 올라가지 않습니까. 이게 지금 북한의 무수단, 다른 ICBM은 500km까지 올라가니까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자꾸 로켓만 상대적으로 이렇게 하는 게 과연 효과적인지, 그런데 다행히도 이번에 스리빔인가 이것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500km까지 올라가서 폭발할 수 있다는데 이건 맨날 경쟁만 합니까? 한마디로 이건 잘 연구해 봐야 합니다.
[앵커]
비용 문제거든요. 사드에 대해서 지금은 미군 쪽에서 낸다는 것인데...
[인터뷰]
지금은 거저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비용에 대해서 트럼프가 문제를 제시한다면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분명히 조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인터뷰]
그렇죠. 일본은 사드를 사겠다고 했고 우리는 거저 하는데도 말이 많고 데모하고 그러니까. 사드는 우리의 문제 같습니다. 있지도 않은 얘기, 참외를 먹으면 죽느니 병에 걸리느니. 그런 걸 우리가 조사를 해서 누가 그런 말을 퍼뜨렸는지를 잡아서 처벌을 해야 하는데...
[앵커]
실효성 문제 같은 것... 금액을 문제로 트럼프가 축소할 수 있지 않느냐 이걸 여쭤보고 싶은데요.
[인터뷰]
글쎄, 우리부터 이런 걸 다 청산하고 이런 일이 없다, 이런 것만 하면 그러나 그 금액에 대해서는 확실히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될는지. 제 생각에는 금액은 요구 안 할 것 같은데. 왜냐, 어차피 미군이 나와 있기 때문에 미군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금액 같은 건 글쎄요.
[앵커]
사드 배치 문제는 국내에서도 아직까지 논란이 많은 부분이라서 이 부분은 이제 새로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북핵 해법은 어떻게 될까요? 김정은을 만나겠다 이런 말을 했는데 실제로 만남이 성사가 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제 생각에는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끝내 김정은이 핵을 절대 포기 안 하겠다, 포기 안 하면 어떻게 할 겁니까, 지금. 중국이 더 이상 북한을 계속 봐줄 형편이 못 됩니다, 지금. 경제도 좋지 않고 국내 문제도 여러 가지가 많고 또 이번에 트럼프를 너무나 중국도 좋아합니다, 또.
그래서 중국이 트럼프를 지지했고, 그다음에 러시아하고는 또 트럼프하고 단짝이 됐고 이런 입장에서 완전히 북한이 고립됐는데 누구를 믿고 어떻게 할 거예요. 그러니까 아마도 만날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가 이런 말을 했거든요. 김정은이 미국에 온다면 만나겠다, 회의 탁자에 앉아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더 나은 핵 협상을 할 것인데, 그런데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겠다. 어떤 의미의 발언이라고 해석을 하세요?
[인터뷰]
그대로죠. 만날지 안 만날지 모르겠지만 만난다고 어떤 대화가 해결될지 모르겠고 지금 김정은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니까.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김정은이가 청문회를 하는 것도 아니고 측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있으면 다 죽이니까 본인이 혼자 하는 거니까 겁납니다.
내일이라도 치라면 치는 거 아닙니까. 누가 의논을 합니까, 누가 반대를 감히 합니까? 이게 우리로서는 예측할 수 없는 이런 지도자를 놓고 힘듭니다.
[앵커]
이단아라는 이미지가 통해서 그런지 둘이 만나 의외로 대화가 될 것 아니냐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인터뷰]
그거야 알 수 없지만 제 생각에는 무언가 결론을 내야지, 지금 8년 동안 오바마가 한 게 뭐가 있습니까. 맨날 그 모양 아닙니까. 오히려 8년 전보다 악화됐지. 그러니까 뭔가 해결을 해야지. 나는 트럼프가 되면서 뭔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해결이 될 것 같고.
[앵커]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당선이 됐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통일을 해야 합니다. 공화당도 통일을 간절히 바라기 때문에.
[앵커]
마지막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트럼프가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를 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중국에는 관세 45%를 먹이겠다는 얘기도 했었고 TPP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었고요. 각국에 끼친 영향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 같고요.
[인터뷰]
TPP가 문제입니다. 이게 일본이 본격적으로 트럼프랑 만나서 어떻게 할 겁니다, 다 된 건 줄 알았는데. 그다음에 우리한테는 우리가 특별히 FTA에 대해서 잘못한 게 없습니다.
예를 들면 덤핑 같은 것도 없었고 환율조작도 안 했고 우리는 참 정직하게 해 왔습니다, 우리 정부가. 그러면 뭐가 문제냐. 아무리 봐도 문제가 없는데 만일에 뭐가 나올 때는 그걸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데 사실 여기 적자가 난 건 사실입니다, 미국이 한국에 대해서.
그러면 적자도 나고 흑자도 나는 것이지 어떻게 둘이 다 흑자가 납니까. 우리는 그 대신에 투자도 많이 했습니다. 현대, 앨라배마에도 크게 공장을 지어서 거기에서 고용 창출도 하고 이런 것도 준비해 놓고 서로 공격할 것도 만들어놓으십시오.
[앵커]
지금 미국에서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미국이 달러 긴축통화라든지 그런 미국의 패권을 잃지 않기 위해서 했던 부분이 많이 있거든요. 사실 이런 것을 포기하고 하게 되면 미국 안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상황들이 악화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트럼프가 인식을 하고 있는 걸까요?
[인터뷰]
트럼프 자신보다는 공화당에서 인식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굉장히 낙천적으로 보니까 그렇게 우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다려봅시다. 지금 어제 당선됐는데 지금부터 패닉돼서 그냥 뜨거운 냄비처럼 할 것 없이 차근차근 두고봅시다.
우리가 저는 낙천적으로 보는 이유가 천만다행입니다, 트럼프가 된 것은. 정말 우리에게는 축복입니다. 앞으로 좋아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앵커]
알겠습니다.
[인터뷰]
좋습니다.
[앵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트럼프 개인의 발언보다는 공화당의 정책이나 의회 정책에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이런 말씀이셨는데요. 김창준 전 미 연방 하원의원과 함께 트럼프 시대 한.미 관계 전망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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