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메시 유니폼' 소년, 납치협박에 아프간 떠났다

'비닐봉지 메시 유니폼' 소년, 납치협박에 아프간 떠났다

2016.05.04.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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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메시 유니폼' 소년, 납치협박에 아프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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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이름이 새겨진 '비닐봉지 유니폼'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5살 소년 무르타자 아흐마디가 협박에 시달려 파키스탄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월 SNS에 '메시 비닐봉지 유니폼' 소년으로 큰 화제가 된 5살 소년 무르타자는 유니세프 아프간 지부를 통해 메시가 보낸 친필사인이 담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축구공을 선물받았고 초청 계획까지 세워진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무르타자 가족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여러 차례 협박전화를 받았고 결국 무르타자 가족은 최근 친척이 사는 파키스탄 퀘타로 이사를 했습니다.

무르타자의 아버지는 "아들이 유명해지면서 여러 차례 협박전화를 받았다"며 "무장단체가 거액을 뜯어내려고 무르타자를 납치할까 걱정됐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유니세프 아프가니스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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