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 공세...민간인 대피

러,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 공세...민간인 대피

2024.05.10. 오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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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북부에 있는 제2의 도시 하르키우를 겨냥한 집중 공격에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현지 시간 10일 새벽 5시쯤 하르키우 북쪽 지역에서 장갑차 부대를 진격시키며 지상전을 개시했습니다.

밤사이 공습으로 1명이 숨지고 주택 수십 채가 파손됐으며, 하르키우 당국은 접경지 주민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은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지역 보우찬스크 인근으로 1㎞가량 진입했으며, 완충지대 구축을 위해 최대 10㎞까지 진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하르키우 전선 방어를 위해 지원 병력을 급파했다며 적의 공격을 격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022년 전쟁 시작 뒤 하르키우 지역을 점령했다가 같은 해 9월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철수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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