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빠른 재정투입으로 경기후퇴 대응"

아베 총리 "빠른 재정투입으로 경기후퇴 대응"

2016.05.03.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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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을 순방 중인 아베 일본 총리는 빠른 재정투입으로 경기후퇴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글로벌 경기후퇴 극복을 위한 주요 7개국, G7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베 일본 총리는 유럽순방 첫 번째 국가인 이탈리아에서 렌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아베 총리는 글로벌 경기 후퇴 극복을 위해 빠른 재정투입과 구조개혁 가속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자유와 인권 등을 위한 주요 7개국, G7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아베 / 일본총리 : 우리 G7 국가들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법 준수 그리고 테러와의 싸움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재정투입 관련 강력한 메시지를 내는 것이 세계경제의 성장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렌치 / 이탈리아 총리 : G7 문제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 대한 일본의 투자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이탈리아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로 날아간 아베 총리는 올랑드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와 일본 간의 교류를 거론하면서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 우리 두 나라는 국방과 원자력 그리고 항공학 등에서 관계를 계속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달 말에 일본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결과물에 이탈리아·프랑스 정상과의 회담 내용을 반영할 계획입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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