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강진 닷새째...실종자 103명 수색 지속

타이완 강진 닷새째...실종자 103명 수색 지속

2016.02.10.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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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강진 발생 닷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지진 피해 현장에서는 남아 있는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중앙재해대책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타이난 시에서 주민 4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고, 아직 실종 상태인 103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남성 17명, 여성 22명 등 39명이 지진 당시 타이난시의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 안에 있다가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는 모두 544명으로, 이 가운데 수십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검찰은 지진으로 무너진 17층짜리 건물 건설업자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한 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법원에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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