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니버설 "수자원공사와 협의 없어"

美 유니버설 "수자원공사와 협의 없어"

2016.01.01.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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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발표한 한국판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 계획이 미국 NBC유니버설 본사와 구체적 계약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미국 NBC유니버설 산하 유니버설 파크 앤드 리조트 측은 자신들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어떠한 사업적 관계도 맺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니버설 측은 한국에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조성하기 위한 기회를 갖기 위해 계속 노력해왔다면서도 수자원공사와 계약을 하거나 구체적인 협의를 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지난 22일 공사에서 개발하는 경기도 송산그린시티의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니버설 스튜디오스 코리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컨소시엄 대표 주관사인 USKPH는 지난 2007년에도 유니버설스튜디오와 경기도, 화성시와 수자원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당시 토지공급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2013년 사업 추진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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