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에서 존경받는 남성 2위"

"트럼프, 미국에서 존경받는 남성 2위"

2015.12.29. 오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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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과 기행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인이 존경하는 남성 2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성인 824명을 상대로 존경하는 인물에 대해 전화 조사를 시행한 결과 트럼프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이어 남성 부문 2위로 조사됐습니다.

여성 부문 1위에는 13%의 지지를 얻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으로 이번까지 포함해 20차례 1위로 지목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여성 부문 2위에는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파키스탄 인권운동가인 말랄라 유사프자이로 5%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방송인인 오프라 윈프리와 공화당 대선주자 칼리 피오리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여성 부문 10위권에 들었습니다.

남성 부문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트럼프와 함께 공동 2위로 조사됐고, 민주당 대선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이 1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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