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산속에서 홀로 출산한 여성, 불내서 살아나

[핫클릭] 산속에서 홀로 출산한 여성, 불내서 살아나

2015.07.01.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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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고립된 상태로 아이를 낳은 여성이 불을 내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출산을 앞둔 35살 앰버 팡본 씨는 아이를 낳으러 친정으로 가던 중 지름길로 가려다 그만 산속에서 길을 잃었는데요.

전화도 되지 않고 자동차 연료도 바닥난 상태에서 아이를 홀로 낳아야 했습니다.

[앰버 팡본, 숲 속에서 아이 출산]
"근처에 기지국이 없어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았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런데 자동차 연료까지 바닥났죠. 벌과 모기가 몰려들어서 아기를 보호하려고 제가 쏘일 수밖에 없었어요."

사과 몇 개와 물 한 병으로 사흘을 버텨야 했던 앰버는 결국 산에 불을 내 구조 요청을 해야겠다고 마음먹는데요.

불 대신 연기만 났지만 이를 보고 달려온 산림청 직원 덕분에 아이와 함께 무사히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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