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자동차 타면 멀미 심해질 것"

"무인 자동차 타면 멀미 심해질 것"

2015.04.13.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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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이 달리는 무인 자동차의 상용화가 점점 현실화하고 있지만, 무인 자동차에 타면 일반 자동차에서보다 멀미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성인 3.2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운전자가 없는 일명 '로보카'에 탈 경우 6∼12%가 중간 이상의 멀미를 느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평형 기관과 시각 이미지 간 충돌이나 움직이는 방향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 등 멀미를 일으키는 요인들이 무인 자동차 안에서 증폭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멀미의 빈도와 정도는 탑승자가 차 안에서 무엇을 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진은 무인 자동차의 멀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탑승자가 완전히 누울 수 있는 좌석이나 커다란 창문을 장착하거나 탑승자가 주행 중 항상 정면을 보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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