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먼윙스, 폭탄 테러 위협에 비행 취소

저먼윙스, 폭탄 테러 위협에 비행 취소

2015.04.13.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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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객기 고의 추락 사고로 150명이 숨진 독일 항공사 저먼윙스가 폭탄 설치 위협으로 여객기 이륙을 취소하는 사건이 났습니다.

AP와 AFP, 신화통신 등 외신은 현지 시간 12일 오후 6시 20분 독일 쾰른본 공항을 출발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가려던 저먼윙스 항공기가 이륙 15분 전 이메일로 폭탄 설치 위협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종사는 위협에 따라 바로 이륙 준비를 취소하고 승무원 6명을 포함한 탑승자 132명을 비상 계단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이후 경찰이 탐지견과 폭탄 해체 전문가들을 동원해 기체와 적재된 짐을 수색했지만 수상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저먼윙스는 지난달 24일 바르셀로나발 뒤셀도르프행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산에 충돌해 탑승자 150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수사 당국은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이 여객기를 고의 추락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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