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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유사시 호주 북부 다윈에 순환배치된 미 해병대 병력도 신속하게 한반도로 투입된다고 미군 고위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미국 의회에 따르면 케네스 글루크 미국 해병대 전투발전사령관은 지난 11일 미 상원 군사위에 출석해 한반도 유사시 태평양 전장에서 활동 중인 해병대 병력을 '전략수송'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글루크 사령관은 한반도 유사시 일차로 투입되는 것은 일본 오키나와의 해병원정부대이며, 호주 다윈에 배치된 해병대도 전략수송기를 이용해 한반도로 오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윈에서 한반도까지 전략수송에 걸리는 시간에 대해 정확하지는 않지만, 48시간의 문제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해병대는 2011년부터 호주 다윈기지에 1,200명의 병력을 순환배치해왔으며, 그 규모를 2017년까지 2,500명으로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미 해병대의 호주 다윈 순환배치에 대해 중국은 자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반발해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의회에 따르면 케네스 글루크 미국 해병대 전투발전사령관은 지난 11일 미 상원 군사위에 출석해 한반도 유사시 태평양 전장에서 활동 중인 해병대 병력을 '전략수송'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글루크 사령관은 한반도 유사시 일차로 투입되는 것은 일본 오키나와의 해병원정부대이며, 호주 다윈에 배치된 해병대도 전략수송기를 이용해 한반도로 오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윈에서 한반도까지 전략수송에 걸리는 시간에 대해 정확하지는 않지만, 48시간의 문제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해병대는 2011년부터 호주 다윈기지에 1,200명의 병력을 순환배치해왔으며, 그 규모를 2017년까지 2,500명으로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미 해병대의 호주 다윈 순환배치에 대해 중국은 자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반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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