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구자 확보 나선 일본..."해외 우수 인재 초빙"

미 연구자 확보 나선 일본..."해외 우수 인재 초빙"

2025.06.05. 오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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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구 예산을 삭감하고 하버드대에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해외 연구자 확보에 나섰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오늘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하루 전 종합 과학기술·이노베이션 회의에서 "미국 정부의 정책 전환으로 연구 활동에 대한 우려가 생기고 있다"며 "미국을 포함해 우수한 외국 연구자 초빙 등을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이 동맹인 미국을 배려해 미국 연구자를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아 왔으나, 방침을 바꿨다고 해설했습니다.

일본 내각부는 문부과학성 등과 함께 해외 인재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연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관련 예산 증액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립대인 도호쿠대는 향후 5년간 300억 엔, 우리 돈 2천850억 원을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 연구자 약 5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미나가 데이지 도호쿠대 총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교수 1명당 연봉 3천만 엔을 준비하겠다"며 능력이 탁월한 연구자는 연봉 상한액을 정하지 않고 초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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