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 촬영한 중국인 기밀누설 혐의로 체포돼

항공모함 촬영한 중국인 기밀누설 혐의로 체포돼

2015.03.10.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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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를 비롯한 기밀 군사시설을 몰래 촬영해 외국 첩보기관 등에 넘긴 중국인이 체포됐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다롄시 국가안전국이 지난해 랴오닝호에 관한 사진 500여장을 몰래 찍은 장 모씨를 국가기밀 절취와 누설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롄시 국가안전국은 이와 함께 외국 첩보요원에게 포섭돼 군사 시설을 촬영한 한 모 씨도 체포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국가기밀 절취 혐의의 경우 통상 10년 이내의 징역이 선고되지만, 범행이 엄중할 때는 최고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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