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사흘간 공습에 민간인 115명 사망

시리아군 사흘간 공습에 민간인 115명 사망

2014.12.26. 오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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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의 전국적인 공습 강화로 최근 3일 동안 숨진 민간인이 최소 115명에 이른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군이 지난 23일부터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가 장악한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모두 474차례 공습을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정부군은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과 알레포, 락까 등지에서 전투기를 동원해 267차례 폭격을 했고, 헬기를 이용해 드럼통에 폭약과 쇠붙이 등을 넣어 만든 이른바 '통폭탄'도 최소 207개를 투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26명을 포함해 민간인 115명 이상이 숨졌고 42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앞서 지난 2일 지난 2011년 3월 첫 사망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내전으로 20만2천여 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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