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사들 '봉급 올려달라' 수업거부 잇따라

중국교사들 '봉급 올려달라' 수업거부 잇따라

2014.12.09.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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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저임금과 보험료 강제 납부에 항의하는 교사들의 집단 수업 거부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당국이 해결 방안 모색에 고심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지난 몇 개월간 동북 지역에서 벌어진 수만 명 규모 교사들의 수업 거부 사태가 후베이성, 광둥성 등으로 번졌다면서 최소한 30여 건의 수업 거부 사태가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헤이룽장성 하얼빈 부근 6개 도시에서는 지난달 상당수의 교사가 임금 인상과 퇴직 보험 보조금 반환을 요구하며 수업 거부에 들어갔습니다.

또 일부 교사들은 우리 돈 30만 원 수준인 월급을 50만 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지방 정부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교사들의 요구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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