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신지체장애 여성 인신매매단 적발"

최근 중국 안후이성에서 5년 간 정신지체장애 여성들을 납치 감금한 후 농촌 총각 등에게 팔아넘긴 인신매매단 일당 8명이 체포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중국 언론을 인용해 안후이성 경찰이 지난 2009년 인신매매된 정신지체장애 여성 한 명을 구출한 후 계속 수사를 벌인 끝에 조직적인 인신매매단을 적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범죄단은 난징 등지에서 여성들을 납치하고 성폭행과 구타를 가한 뒤 한 사람당 약 360만 원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팔려가고 나서도 뒤늦게 이들의 장애 사실을 알게 된 농촌 총각 등으로부터 성폭행과 구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